에코백스 t20 옴니 단점 후기 (한달 사용기)

이번에 에코백스 T20 옴니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고 사용해본 1인 가구 사용자입니다. 저는 집에 있을 때도 청소를 귀찮아하고, 바쁘게 일하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서 청소를 자주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로봇청소기를 구매하려고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가, 에코백스 T20 옴니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선택했습니다. 이제 한 달 정도 사용해본 결과,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장점

• 손이 안 간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손이 안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우고, 물걸레를 세척하고, 열풍으로 건조하고, 셀프 클리닝까지 해주는 기능이 정말 편리합니다. 전원만 켜두면 신경 쓸 게 아예 없어요. 청소기 돌린 후에도 따로 걸레를 빤다거나 통에 걸린 머리카락을 뽑아낸다던가 하는 수고를 안 들여도 됩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물걸레가 완전 깨끗하게 빨린다는 거예요. 바닥이 광이 나니까 집에서 있는 시간이 좋아지더라구요.

• 흡입력 세고 물걸레 압력이 최상: 흡입력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훨씬 셉니다. 그것 때문에 고른 것도 있어요. 저도 머리가 길고, 강아지도 함께 생활하다보니 강아지털도 구석에 뭉쳐 있을 때가 많거든요. 제 머리카락이랑, 생활 먼지랑 같이요. 그런 지저분한 먼지덩어리를 잘 흡입해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회전형 물걸레가 바닥을 깔끔하게 닦아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물걸레의 압력과 회전속도가 딱 좋더라구요. 라떼 마시다가 바닥에 한 두 방울 흘렸던 적이 있는데 그런 것도 잘 제거해줬습니다. 출수량도 앱에서 조절할 수 있어서 마룻바닥이면 물을 좀 덜하구요. 베란다 같이 타일바닥이면 좀 물 많이 나오게 해서 닦을 수 있습니다.

 

• 센서 많음: 이 제품은 ToF 센서와 3D 인식 센서,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센서가 많을수록 로봇청소기가 헛짓거리를 안 해요. 겨울에 카페트 깔아놓는데요. 카펫도 인식을 해서 물걸레질을 안 하더라구요. 방 문턱이나 소파 밑에도 잘 지나가요. 침대 밑 청소하는 게 항상 번거로웠는데 얘가 알아서 해주니까 허리 숙일 일 없어서 완전 편합니다. 앱에서 로봇청소기의 상태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구역 지정이나 금지 구역 설정, 청소 운전 모드 변경  같은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요. 음성 인식 기능도 있어서, 스마트 스피커와 연동해서 간편하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단점

• 가격이 비싸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저는 현대홈쇼핑에서 할인과 무이자 혜택을 받아서 구매했는데요. 그래도 100만원 넘는 가격은 솔직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나 대신 청소 해주고, 나는 그만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거니까 내가 그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면 될 것 같아요.

 

• 무게가 무겁다:  로봇청소기와 스테이션을 합치면 10kg이 넘는 무게입니다. 저는 집이 작아서 스테이션을 옮기거나 청소기를 들어서 다른 방으로 옮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무게가 무거워서 힘들었습니다. 특히 스테이션은 손잡이가 없어서 잡기도 어려웠습니다. 무게가 가벼웠다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소음이 크다: 이 제품은 흡입력이 강력한 만큼 소음도 큽니다. 저는 보통 집에 없을 때 청소를 예약해놓고 나가는 편인데요. 가끔 집콕 할 때 청소기 돌리면 소음이 조금 거슬렸습니다. 특히 스테이션의 열풍 건조 소리가 꽤 크게 들렸습니다. 소음이 작았다면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로봇청소기 사고 내 여가 시간 늘리러 가기 >

 

에코백스 디봇 OMNI 로봇 청소기 T20

에코백스 디봇 t20 솔직한 후기 말씀 드렸습니다. 장단점 고려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랄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위 링크에서 구매하셔도 구매자에게 추가되는 금액은 없습니다.